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➕ 수학 기호들의 재미있는 유래: +, -, ×, ÷, =는 어떻게 태어났을까?

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수학 기호들의 흥미진진한 탄생 이야기를 알아보세요. 더하기, 빼기, 곱하기, 나누기, 등호의 역사적 배경과 발전 과정을 탐구합니다.

2025. 8. 11.
10분 읽기

➕ 수학 기호들의 재미있는 유래: +, -, ×, ÷, =는 어떻게 태어났을까?


*분류: 수학의 기초 & 개념 설명 | 난이도: 🟢 입문 | 태그: #수학사 #수학기호 #역사*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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📖 프롤로그: 기호들의 숨겨진 이야기


"2 + 3 = 5"


이 간단한 식을 보면 뭐가 특별할까 싶죠? 하지만 잠깐만요! 여기 나오는 +, =라는 기호들, 원래부터 있었던 게 아니에요. 믿기 어렵겠지만,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"더하기"를 할 때 "+"를 쓰지 않았어요!


그럼 어떻게 했을까요? "둘과 셋을 합하면 다섯이 된다"라고 긴 문장으로 적었답니다. 상상해보세요. 오늘날 수학 문제를 그런 식으로 풀어야 한다면? 아마 수학책이 소설책보다 두꺼워졌을 거예요! 😱


오늘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수학 기호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, 그 뒤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알아볼 거예요. 마치 수학 기호들의 가족앨범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말이죠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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➕ Part 1: 더하기와 빼기의 탄생 - 십자가와 막대기의 변신


1-1. 더하기 기호 "+"의 놀라운 변신


더하기 기호 "+"가 언제 처음 나왔는지 아세요? 놀랍게도 1489년이에요! 불과 50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더하기를 할 때 "+"를 쓰지 않았다는 뜻이죠.


그럼 어떻게 했을까요? 라틴어로 "et"(그리고)라고 썼어요. 예를 들어 "2 et 3"이라고 쓰면 "2와 3을 더한다"는 뜻이었죠. 상상해보세요. "2 et 3 et 4 et 5"... 이런 식으로 쓰다 보면 손목이 아플 것 같지 않나요?


그런데 어떻게 "+"가 생겨났을까요?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요.


이야기 1: 라틴어의 줄임말 설

일부 학자들은 라틴어 "et"를 빨리빨리 쓰다 보니 "+"모양이 되었다고 해요. 정말로 "et"를 빨리 써보세요. 어떤가요? 조금 비슷하지 않나요?


이야기 2: 창고 관리자의 아이디어 설

또 다른 이야기는 이래요. 중세 시대 창고지기들이 물건을 세면서, 나무상자 위에 세로줄 "|"을 그어서 개수를 표시했대요. 그런데 나중에 다른 종류의 물건을 더할 때는 가로줄 "—"을 그어서 "+"모양을 만들었다는 거예요. 마치 "이것과 저것을 합쳐라"라는 의미로 말이죠.


진실이 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, 어쨌든 1489년 독일의 수학자 요하네스 비드만이라는 분이 처음으로 "+"를 책에 썼어요. 그때부터 이 기호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답니다.


1-2. 빼기 기호 "-"의 단순하면서도 깊은 의미


빼기 기호 "-"는 더하기보다 조금 더 오래되었어요. 사실 이건 이해하기 쉬워요. 뭔가를 지우거나 없앤다는 의미로 선을 긋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잖아요?


고대 이집트에서도 비슷한 기호를 썼다고 해요. 물론 정확히 우리가 쓰는 "-"와 같지는 않았지만, 뭔가를 빼거나 줄인다는 의미로 선 모양을 사용했답니다.


재미있는 건, 옛날에는 빼기를 "m"이라고 쓰기도 했다는 거예요. 라틴어 "minus"(마이너스)의 첫 글자를 딴 거죠. 그러다가 점점 간단한 "-"로 바뀌었어요.


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! 음수(0보다 작은 수)라는 개념이 받아들여지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. 사람들이 "없는 것보다 더 적다"는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했거든요.


"빚을 진 상태"로 설명해도 사람들은 "그건 수가 아니야!"라고 했답니다.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하죠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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✖️ Part 2: 곱하기의 진화 - ×에서 ·까지


2-1. 곱하기 기호 "×"의 우연한 탄생


곱하기 기호 "×"는 1631년에 영국의 수학자 윌리엄 오트레드가 만들었어요. 그런데 이 기호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아세요?


사실 처음에는 "×"가 아니었어요! 오트레드는 "⚹"(별표 비슷한 기호)를 쓰려고 했는데, 당시 인쇄기술이 좋지 않아서 점점 "×"모양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.


또 다른 설명은 이래요. 더하기 기호 "+"를 45도 돌리면 "×"가 되잖아요? 오트레드가 "더하기를 반복하는 것이 곱하기"라는 의미로 "+"를 돌려서 만들었다는 거예요.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죠?


그런데 재미있는 일이 생겼어요. 나중에 대수학(문자를 사용하는 수학)이 발전하면서 "×"와 문자 "x"가 헷갈리기 시작한 거예요!


예를 들어, "x × y"라고 쓰면 "곱하기 x와 y를 곱한다"인지 "x 곱하기 y"인지 햇갈리잖아요. 그래서 사람들이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요.


2-2. 점 기호 "·"와 붙여쓰기의 등장


곱하기를 나타내는 또 다른 방법이 점 "·"이에요. 독일의 유명한 수학자 라이프니츠가 1698년에 처음 사용했어요. (라이프니츠는 미적분학을 만든 사람 중 한 명이에요!)


라이프니츠는 "×"가 너무 크고 눈에 띈다고 생각했나 봐요. 그래서 작은 점으로 대신했죠. "2 · 3"이라고 쓰는 식으로 말이에요.


그리고 더 간단한 방법도 생겼어요. 바로 **그냥 붙여쓰기**! "2x"라고 쓰면 "2 × x"를 의미하는 거죠. 이게 가장 간단하고 깔끔해서 지금도 많이 써요.


하지만 여전히 상황에 따라 다른 기호를 써요:

- 초등학교: "×" (가장 명확하니까)

- 중고등학교: "×"와 "·" 섞어서

- 대학교: 주로 붙여쓰기나 "·"


마치 언어가 발전하는 것처럼 수학 기호도 점점 간단해지고 있는 거예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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➗ Part 3: 나누기의 혼란스러운 역사 - ÷와 /의 경쟁


3-1. 나누기 기호 "÷"의 특별한 모양


나누기 기호 "÷"를 보면 특이하지 않나요? 가운데 선을 중심으로 위아래에 점이 하나씩 있어요. 이게 왜 이런 모양일까요?


이 기호는 1659년 스위스의 수학자 요한 하인리히 란이 만들었어요. 그런데 이 모양에는 깊은 의미가 있어요!


"÷"는 사실 **분수의 모양을 간단하게 표현한 것**이에요. 위쪽 점은 분자(위쪽 숫자), 가운데 선은 분수선, 아래쪽 점은 분모(아래쪽 숫자)를 나타내는 거죠!


예를 들어, "8 ÷ 2"는 "8/2"와 같은 의미라는 걸 기호 모양으로도 표현한 거예요. 정말 똑똑하죠?


하지만 이 기호에는 문제가 있었어요. 너무 복잡하다는 거였죠. 특히 인쇄할 때 위아래 점을 정확히 맞추기가 어려웠어요.


3-2. 슬래시 "/"의 실용적 등장


그래서 등장한 게 슬래시 "/"예요. 이건 원래 분수를 나타내는 기호였어요. "3/4"처럼 말이죠.


그런데 사람들이 점점 "3/4"를 "3 나누기 4"라는 의미로도 쓰기 시작한 거예요. 타자기가 나오고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"/"가 "÷"보다 쓰기 편하다 보니 더 많이 쓰게 되었어요.


특히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는 "/"를 나누기 기호로 사용해요. "÷"는 특수문자라서 입력하기 어렵거든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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⚖️ Part 4: 등호의 탄생 - 두 줄의 아름다운 의미


4-1. 등호 "="의 우아한 탄생


등호 "="는 1557년에 영국의 수학자 로버트 레코드가 만들었어요. 그런데 이 기호가 왜 두 줄로 되어 있을까요?


레코드는 "두 개의 평행한 선은 같다는 것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합하다"고 생각했어요. 두 선이 평행하다는 건 서로 같다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거든요.


그런데 재미있는 건, 처음에는 "="가 아니라 "||"를 썼다는 거예요! 두 개의 세로선이었죠. 그런데 나중에 가로선으로 바뀌었어요.


4-2. 등호의 다양한 변형


등호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써요:


**일반 등호**: "=" (같다)

**부등호**: "≠" (같지 않다)

**근사 등호**: "≈" (거의 같다)

**항등 등호**: "≡" (항상 같다)


이렇게 다양한 등호가 있어서 수학을 더욱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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🔢 Part 5: 현대 수학 기호들의 발전


5-1. 제곱근 기호 "√"의 탄생


제곱근 기호 "√"는 1525년 독일의 수학자 크리스토프 루돌프가 만들었어요. 이 기호는 라틴어 "radix"(뿌리)의 첫 글자 "r"을 변형한 거예요.


처음에는 "r" 모양이었는데, 점점 지금의 "√" 모양으로 바뀌었어요. 정말로 뿌리를 뽑는 모양과 비슷하지 않나요?


5-2. 무한대 기호 "∞"의 신비


무한대 기호 "∞"는 1655년 영국의 수학자 존 월리스가 만들었어요. 이 기호는 라틴어 "infinitas"(무한)의 첫 글자 "i"를 변형한 거예요.


"i"를 세로로 늘려서 "∞" 모양을 만들었는데, 마치 무한히 뻗어나가는 선을 상상하게 하죠!


5-3. 파이 기호 "π"의 탄생


파이 기호 "π"는 1706년 영국의 수학자 윌리엄 존스가 처음 사용했어요. 그리스어 "περιφέρεια"(둘레)의 첫 글자를 딴 거예요.


원의 둘레와 지름의 비율을 나타내는 상수로 사용되는데, 이제는 수학에서 가장 유명한 기호 중 하나가 되었어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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🌍 Part 6: 세계 각국의 수학 기호


6-1. 아시아의 수학 기호


**중국**: 고대 중국에서는 주판을 사용했어요. 숫자를 나타내는 기호도 있었지만, 주로 주판으로 계산했죠.


**일본**: 일본도 주판을 많이 사용했어요. "算盤"(산반)이라고 불리는 주판이 전통적인 계산 도구였어요.


**인도**: 인도는 아라비아 숫자를 만들었어요. 0, 1, 2, 3... 이런 숫자들이 인도에서 시작되었답니다!


6-2. 아프리카의 수학 기호


**이집트**: 고대 이집트에서는 히에로글리프(상형문자)를 사용했어요. 숫자도 그림으로 표현했죠.


**에티오피아**: 에티오피아는 고유한 숫자 체계를 가지고 있었어요. 아라비아 숫자와는 다른 모양이었답니다.


6-3. 아메리카의 수학 기호


**마야 문명**: 마야인들은 20진법을 사용했어요. 점과 선으로 숫자를 표현했는데, 0의 개념도 가지고 있었답니다!


**잉카 문명**: 잉카인들은 키푸(색깔이 있는 끈)를 사용해서 숫자를 기록했어요. 정말 독특한 방법이죠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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🚀 Part 7: 미래의 수학 기호


7-1.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기호


컴퓨터가 발달하면서 새로운 수학 기호들이 생겨나고 있어요.


프로그래밍 언어의 기호들

- "==" : 같다 (프로그래밍에서)

- "!=" : 같지 않다

- ">=" : 크거나 같다

- "<=" : 작거나 같다


새로운 수학 개념의 기호들

- "∑" : 합계

- "∏" : 곱계

- "∫" : 적분

- "∂" : 편미분


7-2. 이모지와 수학


요즘은 이모지도 수학에 활용되고 있어요!


수학 이모지 예시

- 🧮 : 주판

- 🔢 : 숫자

- ➕ : 더하기

- ➖ : 빼기

- ✖️ : 곱하기

- ➗ : 나누기

- ⚖️ : 등호


이렇게 이모지로도 수학을 표현할 수 있어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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🎯 Part 8: 수학 기호 학습의 실제 활용


8-1. 기호의 의미 이해하기


수학 기호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의미를 파악해야 해요.


기호별 의미 정리

- "+" : 더하다, 합치다

- "-" : 빼다, 줄이다

- "×" : 곱하다, 반복하다

- "÷" : 나누다, 분할하다

- "=" : 같다, 동일하다


8-2. 기호의 역사적 배경 알기


기호가 왜 그 모양인지 알면 기억하기 쉬워요.


기억하기 쉬운 연상법

- "+" : 십자가 모양 → 종교적 의미 → 신성한 더하기

- "-" : 선을 긋다 → 지우다 → 빼기

- "×" : +를 돌리다 → 반복하다 → 곱하기

- "÷" : 분수 모양 → 나누다 → 나누기

- "=" : 평행선 → 같다 → 등호


8-3. 실생활에서 기호 찾기


일상생활에서 수학 기호를 찾아보세요!


주변의 수학 기호들

- 도로 표지판: 속도 제한, 거리 표시

- 상품 가격: 할인율, 세일 표시

- 날씨 정보: 온도, 습도, 기압

- 스포츠 기록: 점수, 시간, 거리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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🎊 에필로그: 기호들이 전하는 메시지


오늘 우리가 함께 알아본 수학 기호들의 유래, 어떠셨나요?


수학 기호들은 단순한 표시가 아니라, 인류의 지혜와 창의성이 담긴 문화유산이에요. 각 기호마다 특별한 의미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죠.


기억해야 할 핵심 포인트:

1. **수학 기호는 자연스럽게 생겨났어요** - 필요에 따라 발전

2. **각 기호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** - 모양에 이유가 있음

3. **수학은 세계 공통 언어예요** - 모든 나라에서 같은 기호 사용

4. **기호는 계속 발전하고 있어요** - 새로운 개념에 맞춰 진화


앞으로 수학 문제를 풀 때, 사용하는 기호들을 보면서 "이 기호는 언제, 왜 생겨났을까?"라고 생각해보세요. 그러면 수학이 더욱 재미있고 의미 있게 느껴질 거예요!


수학 기호 학습 체크리스트:

✅ 기본 기호들의 의미 이해하기

✅ 기호의 역사적 배경 알아보기

✅ 실생활에서 기호 찾아보기

✅ 새로운 기호들 학습하기

✅ 기호의 발전 과정 이해하기


여러분도 수학 기호의 마법사가 될 수 있어요! 🔮✨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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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여러분이 가장 재미있게 느낀 수학 기호는 무엇인가요?


혹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기호가 있나요? 아니면 기호를 배우면서 재미있었던 경험이 있나요? 여러분만의 특별한 기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! 🎭📚


*다음 글에서는 "피타고라스의 정리와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"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. 직각삼각형의 비밀을 밝힌 피타고라스의 정리, 그리고 이 정리가 우리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! 기대해 주세요! 📐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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